
삼베공예가 박자야의
머리 고민
#코로나블루NoN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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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저는 나일론 소재 옷을 입어본 적이 없어요.
특히 삼베를 만나고 나서 다른 옷은 못 입겠어요.
땀이 나다가도 금방 마르고 시원해요.
어떤 끈적거림도 없고, 뽀송뽀송해서 사용할 수밖에 없어요.
예전엔 실크 이불을 덮었는데, 저랑 따로 놀더라고요. 지가 더 잘 났어. (웃음) 삼베는 덮으면 나하고 딱 붙어서 한 몸이 돼요. 내 피부가 돼버리는 거죠. 온도도 조절하고요.
옛날 드라마 보면 엄마들이 자식이 속을 썩여 머리가 아프다면서
하얀 끈을 두르잖아요. 그게 삼베 끈이에요. 삼베로 묶는 순간,
올라간 열이 내려가면서 온도 조절을 해주는 거죠."